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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세상이야기

섹시한 마블 새히어로의 등장 !!사진첨부!! 영화 '캡틴 마블의 모든것 ~

by 아자리77 2019. 3. 6.

섹시한 캡틴 마블 한국 상륙 대박 얼른 영화보러 가야지~~~


마블 스튜디오의 첫 여성 히어로 솔로 영화 '캡틴 마블(에너 보든·라이언 플렉 감독)'이 오늘(6일) 한국 관객들을 찾아온다.

'캡틴 마블'은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다시 한번 압도적인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언제나 기대 이상의 모험담을 들려주던 마블이 액션, 스케일, 서사, 유머까지 놓치지 않고 담아냈다.

흥행 돌풍은 이미 시작됐다. 개봉 당일인 오늘 오전 7시 기준 예매율이 91%를 돌파했다. 예매관객수만 45만 명 이상. 역대 마블 솔로 영화 최고 흥행작인 '아이언맨3'(2013·최종 관객수 900만 1679명)의 개봉일 예매율인 87.3%를 넘어섰고, 1000만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와 비슷한 예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압도적인 우주 최강 히어로의 탄생
 
마블의 캡틴, 캡틴 마블이라는 이름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캡틴 마블은 우주 최강 능력을 가진 히어로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지구인에서 크리족 전사가 된 그는 자신도 잘 제어하지 못할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 외계인 부대 하나쯤은 쉽게 나가 떨어질 정도. 게다가 캡틴 마블은 맨몸으로 수없이 많은 적을 물리친다. 토르에게 망치가 있고 캡틴 아메리카에겐 방패가 있고 아이언맨에겐 슈트가 있지만, 캡틴 마블은 오직 자신의 양 손만이 무기다. 그럼에도 전투에서는 거침이 없다. 겁은 없고 엄청난 힘은 있는 캡틴 마블이 펼쳐 보이는 액션은 관객에게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우주 최강의 히어로 캡틴 마블의 액션을 완성하기 위해 브리 라슨은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쳤다. 9개월간 복싱, 킥복싱, 유도, 레슬링, 주짓수 등 다양한 운동을 걸크러시라는 단어로도 충분히 표현 못할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어벤져스' 시리즈와의 연결고리
 
MCU의 세계관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캡틴 마블'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쉴드의 6년차 요원 닉 퓨리가 어벤져스 발의안을 만들기까지 어벤져스의 조상과도 같은 캡틴 마블이 있었던 것. '캡틴 마블'에는 '마블'과 '어벤져스'가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가 잘 나타나있다.

특히 '캡틴 마블'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최종장인 '어벤져스: 엔드 게임'으로 가는 필수 관문이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쿠키 영상에서 닉 퓨리가 호출기로 캡틴 마블을 부르며 등장한 새로운 히어로의 이야기는 '캡틴 마블'을 거쳐 '어벤져스: 엔드 게임'에서 절정에 다다를 예정.

우주에서 벌어지던 거대한 전쟁이 어떻게 지구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됐는지, 어벤져스가 왜 그들과 맞서 싸우는지, 그 이유를 설명할 시작점이 담긴 작품이다. 모든 실마리가 담긴 '캡틴 마블'이기에 극장을 찾기 전까지 스포일러는 피하는 것이 좋다.
 



▶젊은 닉 퓨리부터 신스틸러 구스까지
 
'캡틴 마블'의 새로운 얼굴 브리 라슨에게만 주목할 수 없다. 20년 전의 얼굴로 등장하는 닉 퓨리 역의 사무엘 L. 잭슨부터 주드 로, 아네트 베닝 등 화려한 출연진이 대거 '캡틴 마블'의 주역으로 활약한다. 젊은 닉 퓨리는 한쪽 눈을 다치기 전의 모습이다. 무표정은 닉 퓨리 국장이 아닌 보다 인간적이고 유머러스한 인물. 브리 라슨이 다소 진지한 면을 가지고 있어 '캡틴 마블'의 유머를 모두 닉 퓨리가 담당하고 있다.

주드 로와 아네트 베닝은 '캡틴 마블'로 처음 MCU에 합류했다. 주드 로는 크리족의 정예부대 스타포스의 사령관을 연기한다. 지구에서의 기억을 잃은 캐럴 댄버스에게 비어스라는 이름을 건넨 스승과도 같은 존재다. 아네트 베닝은 슈프림 인텔리전스라는 생소한 역할을 맡았다. 크리의 전사들이 정신을 단련하기 위해 만나는 AI다. 각자가 가장 존경하는 이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AI로, 아네트 베닝은 비어스(캐럴 댄버스)가 가장 존경하는 이의 모습을 연기한다.

단연 이 영화의 최고 신스틸러는 치즈색 고양이 구스다. 그루트를 능가하는 귀여움과 능력을 지녔다. '냥덕후'의 마음을 사로잡을 최초의 히어로 영화가 탄생한 셈이다.
 





▶브리 라슨은 왜 페미니즘 논란을 자처했을까
 
'캡틴 마블'은 개봉 전부터 전에 없던 평점 테러를 당했다. 브리 라슨의 페미니즘 논란 때문.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 이전부터 할리우드의 대표적 페미니스트로 꼽혔다. 브리 라슨이 여러 인터뷰를 통해 '캡틴 마블'을 페미니스트 영화라고 설명하면서, 남성 혐오를 내포한 여성 우월주의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 또한, 그가 백인 남성들이 주를 이루는 평론가들에 대해 이야기하자 "브리 라슨이 '백인 남성은 내 영화를 평가할 자격이 없다'고 발언했다"는 가짜 뉴스가 등장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는 곧 브리 라슨의 미스 캐스팅 논란으로도 이어졌다. 그가 기존의 여성 히어로들과는 다른 섹시하지 않은 외모를 지녔고, 환히 웃지 않는데다, 원작 코믹스의 캡틴 마블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결국 브리 라슨의 무표정을 미소로 합성한 가상 포스터까지 등장했다.

페미니즘 논란은 국내에서든 해외에서든 '캡틴 마블'을 따라다닐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페미니즘을 언급하지 않고서는 '캡틴 마블'을 설명할 수 없다. 이 영화는 난민 문제 등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서사에 잘 녹이고 있는데, 페미니즘은 그 가운데서도 '캡틴 마블'을 관통하는 가장 큰 주제이기 때문이다.

브리 라슨은 영화가 공개되기 전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여성 작가들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정말 멋지다. 처음에는 이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지 못했지만 시나리오를 읽을수록 많은 것을 깨달았다. '캡틴 마블'에는 내가 늘 여성으로서 싸워야 했던 이야기들이 담겨있다"며 "마블 영화는 오락 영화이지만 철학적인 질문을 남기기도 한다. 나는 '캡틴 마블'이 개봉 후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그럼에도 나에게 기회가 왔고, 이 기회를 잡아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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