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경이 방송 최초로 이혼 경험을 고백했다. 그간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개인사를 방송에서 먼저 털어놓은 것.
진경은 3월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 영화 '썬키스 패밀리'를 함께한 배우 박희순, 윤보라, 황우슬혜와 함께 출연했다.
진경은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나홍주 역을 맡아 배우 최수종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인기 실감하냐는 MC 유재석 질문에 진경은 "우리 드라마가 워낙 시청률이 높아서"라고 답했다.
예능에 정식으로 출연한 건 처음이었지만 시작부터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토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했다. 진경은 "예능 처음 나오는 거라 가족이 걱정을 많이 했다"며 "내가 말을 잘 못 하는데 또 한번 터지면 수위 조절이 안돼 막 간다. 그래서 내 매니저가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희순은 진경의 토크 스타일에 대해 "말을 가리지 않는다. 항상 누가 옆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천하의 국민 MC 유재석도 진경의 깜짝 폭로에 당황했다. 진경은 유재석이 '먹튀(먹고 튀다)'한 현장을 포착했다고 증언했다. 진경은 "2005년에 조혜련, 김성령과 내가 셋이 연극을 했다. 조혜련 보러 유재석이 분장실에 왔다. 보통 손님들이 오면 티켓 안 사고 초대권으로 봤을 거 아니냐. 그럼 보통 음료수나 뭘 사온다. 근데 내 머릿속에 찍혀 있는 장면은 유재석이 뭘 마시고 있는 것이었다. 근데 자기가 사와 마신 건 아닌 것 같다. 그때 분장실에 뭐가 많았는데 그걸 드시고 가 저분은 왜 안 사오고 마시고만 가지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유재석은 "분장실에 간 거 기억난다. 뭘 안 사갔다. 14년이 지나 진경에게 이제야 사과한다"며 웃었다. 이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당시 내가 "우리가 지금 봐도 솔직한 성격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진경은 이날 방송에서 나홍주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자신 또한 과거 이혼의 과정을 거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진경은 "사실 나홍주처럼 한번 갔다 왔다"며 "인터넷 보면 다 미혼으로 뜬다"고 밝혔다.
미혼 오해는 2012년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불거졌다. 진경은 "인터뷰를 다 하고 마지막에 갈 때 기자님이 '결혼 생각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당시 결혼 생각이 없으니까 없다고 이야기했는데 그분이 기사에 '아직 싱글인 그녀는 결혼 생각이 없다고 한다'고 썼다. 내가 거짓말은 안 했지만 오해를 한 거다. 그 자리에서 내가 '저 갔다 왔는데요'라고 이야기하기도 그렇고"라고 발혔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이후 대중적인 사랑을 받게 되며 '미혼인데 기혼 역을 잘 소화하는 배우 TOP 3' 명단 등에 거론되기도 했지만 직접 해명할 수 없었던 이유도 털어놨다.
진경은 "내가 톱스타도 아니고 기자회견을 열어 '사실 저 갔다 왔습니다'고 할 수도 없었다. 내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라며 "미혼이라는 건 결혼을 한 번도 안 했다는 뜻인데 내가 본의 아니게 불편해지더라. 그동안 예능에 안 나왔기 때문에 그런 걸 이야기할 수 없었다. 오늘 첫 예능이고 이야기하는 게 편할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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