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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세상이야기

박봄 새소속사 해부공개 8년만에 솔로 챠트석권 사진 및 상세설명

by 아자리77 2019. 3. 14.

박봄이 8년만의 솔로곡으로 차트 정상에 오르며 복귀 연착륙을 알렸다.

13일 발매된 박봄의 새 솔로 앨범 'Spring(봄)' 타이틀곡 '봄(Feat. 산다라박)'은 14일 오전 9시 기준 벅스, 지니, 올레, 소리바다, 엠넷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이 함유된 에더럴을 한국으로 배송한 사실이 2014년 6월 밝혀졌다. 당시 박봄은 '입건유예'로 처분됐고 이와 관련된 의혹이 말끔히 해결되지 않아 박봄의 활동에 계속 걸림돌이 됐다.




박봄의 국내 복귀가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를 두고 또 갑론을박을 벌였다. 그러나 박봄은 전 소속사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응원을 비롯해 2NE1출신 동료 산다라박의 지원사격 속에서 무사히 컴백에 성공했다.

특히 박봄은 앨범이 발매되는 당일 직접 이와 관련된 오해를 해명하는 보도자료를 전달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봄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치료용 의약품이지만 국내법으로는 유통이 금지되어 있다는 것을 몰랐다. 경찰에서도 정황과 증거를 인정해 조사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봄이 현재도 ADD라는 병을 앓고 있으며 꾸준히 병을 이겨내려 하고 있다는 현재 상황도 덧붙였다. 이러한 해명에도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팬들은 분명 남아있지만, 박봄의 적극적인 해명은 대중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박봄은 14일 소속사를 통해 "오랫동안 저를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다시 한 번 고맙다는 얘기를 전하고 싶다. 걱정했는데 이렇게 제 노래를 많이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계속 많은 분들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노래를 하는 박봄이 되겠다"고 전해왔다.

차트 정상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박봄은 14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음악방송에도 컴백한다. 가수 박봄이 13일 컴백한다. 박봄은 2016년 투애니원(2NE1) 해체 이후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신생 소속사 디네이션과 손을 잡고 솔로 컴백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박봄은 정작 '마약 밀반입 사건'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봄은 2010년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한 일로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은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입건유예는 '혐의점은 발견됐으나 입건하지 않고 내사를 중지한다'는 특이한 처분이다.

박봄은 미국에서 암페타민 대리처방을 받고 이를 젤리류에 섞어 공항 통관절차를 거쳐 밀반입했다. 암페타민은 조모의 집과 부모의 집을 거쳐 박봄에게 배송됐다.

논란이 불거지면서 박봄은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복용했다.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같은 해 암페타민 29정을 치료용으로 밀수입한 삼성전자 직원 A씨는 체포와 함께 구속기소돼 형평성 논란이 일어났다.

변호사들 "마약류 사건 입건유예는 굉장히 이례적"





[MBC PD수첩]

이 사건은 검찰과 YG엔터테인먼트의 유착 가능성을 의심하는 사례로 수차례 언급돼왔다.

지난해 MBC PD수첩은 박봄 사건 당시 검찰 수사라인을 공개하며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조수연 변호사는 이 방송에서 "박봄 사건과 같은 이례적인 케이스는 없다"며 "반드시 입건해서, 피치 못할 사정이 있다고 해도 공판을 해서 최소한 집행유예 정도는 받게 하는 것이 정상적 처리"라고 말했다.

PD수첩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당시 인천지검 차장검사),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당시 인천지검 검사장)이 당시 이 사건 수사라인이었다고도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도 과거 JTBC 썰전 출연 당시 "입건유예는 법률적 용어가 아니다. 들어본 적도 없을 만큼 특이한 케이스"라며 "윗선에서 분명히 봐줬다. 검사장이라도 혼자 결정하긴 힘든 사건"이라고 했다.

YG엔터 마약 사건은 늘 솜방망이 처분?

빅뱅 탑이 2017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첫 공판장인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해 사과문을 읽고 있다. [중앙포토]
YG엔터테인먼트에선 소속 가수들의 마약 논란이 꾸준히 터져나왔다. 솜방망이 처벌도 늘 논란이 됐다.

빅뱅 지드래곤(31·본명 권지용)은 2011년 일본의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모발 검사 결과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고 지드래곤도 사실을 인정했다.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이고 대마초 흡연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빅뱅 탑(32·본명 최승현)도 입대 전인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 한서희와 전자액상 대마초를 3회씩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탑은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2000원을 선고받았고 항소하지 않아 형이 확정됐다.

빅뱅 출신 승리는 해외 투자자 성접대 등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상태다.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1일 승리를 피의자로 입건했다. 경찰은 성접대 정황이 담긴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보도와 관련해 "그런 카카오톡 방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가 뒤늦게 대화 원본을 입수했다고 밝히는 등 부실수사 논란을 자초했다. 승리는 성폭력, 마약 유통, 경찰 유착 등의 의혹에 휩싸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실소유주 논란에도 휩싸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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