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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세상이야기

"차별화된 재미" 조여정X고준 '바람피면 죽는다', 신선한 불륜물 예고(종합)

by 아자리77 2020. 12. 2.


"차별화된 재미" 조여정X고준 '바람피면 죽는다', 신선한 불륜물 예고(종합)

amzn.to/2L0kmdK
'바람피면 죽는다'가 차별화된 작품을 표방하며 첫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2일 오후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연출 김형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김형석 PD와 주연 배우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가 참석해 취재진에게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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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다.

김 PD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기존 드라마와 차별성있고, 그러면서 재밌다"며 "내게도 도전이었지만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고준은 "극이 너무 신선했다. 매력을 느껴서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며 "또 감독님은 내공이 엄청난 고수라 아우라와 눈빛을 믿고 갈 수 있겠다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영대는 "특별한 장르라 차별화된 재미가 있다"고 했으며, 연우는 "제대로 된 코믹과 로맨스가 있다. 반전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바람피면 죽는다'에는 불륜 소재가 등장한다. 신선하지는 않은 소재. 드라마만의 차별화된 점이 있을까. 김 PD는 "우리 드라마는 불륜이라는 장치를 사용하지만, 이를 비현실 속에서 다뤄 다양한 재미를 줄 것"이라며 "스트레스는 안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극에 코믹, 로맨스, 스릴러 등등이 융합된 것에 대해 "나 역시 도전처럼 시작했다.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코믹으로 모든 것을 통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릴 적 종합선물세트를 받을 때 느낌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여정과 고준은 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조여정은 "처음에 고준이 동생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오빠였다. 그리고 그동안 많은 작품에서 봤는데 '그게 이 분이었어?' 싶더라"라며 "그동안 오빠가 섹시한 역을 많이 했는데 나는 꼬소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보니 귀엽고 좋다"라고 말했다. 고준은 "조여정은 여태까지 중 가장 호흡이 잘 맞는 배우"라며 "너무 배려심이 많고, 전 배우를 아우르는 게 느껴진다. 아주 훌륭한 성품을 가진 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조여정은 진리다. 드라마를 보면 알 것"이라고 칭찬했다.

특히 고준은 이번 작품으로 처음 지상파 드라마 주연을 맡았다. 고준은 "나는 재능이 없어서 노력으로 메우는 스타일이라 쥐어짜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대방동 출신이라 학교에 갈 때마다 KBS 별관에 걸린 사진을 봤는데, 이번에는 내 사진이 걸렸다. 내 인생에서 굉장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부담스럽고 잘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조여정에게 업혀가고 싶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배우들은 연인 혹은 배우자가 바람을 피면 어떨지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조여정은 "(내가 알게된 것을) 모른 척하고 차가워진 채로 잘해줄 것"이라며 "그러면 제 발 저리지 않을까"라고 했다. 고준은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사랑하는 마음과 소유하려는 마음을 비교해보니 사랑하는 게 크더라. 내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랑하겠다는 선택을 한 적이 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김영대는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나는 정리할 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준은 "찍으면서 에너지를 많이 쓴 작품"이라며 "제작진이 정말 노력했다. 에너지가 헛되지 않기를 기도한다"고 했으며, 김 PD는 "이전 드라마와 완전히 다를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2일 오후 9시3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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