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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사나, 일왕 퇴위 "쓸쓸하다"..네티즌 "광복절-삼일절-세월호 글은 단 한 번도 없어"

by 아자리77 2019. 5. 1.

트와이스 사나, 일왕 퇴위 소식에 "쓸쓸하지만 수고 많았다" 심경 게재 

그룹 트와이스 사나가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 소식에 대한 심경글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사나는 트와이스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헤이세이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난다는 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지만, 헤이세이 수고많았습니다!"라는 내용을 일본어로 작성한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트와이스 사나, 일왕 퇴위 "쓸쓸하다"..네티즌 "광복절-삼일절-세월호 글은 단 한 번도 없어" 


이어 사나는 "레이와라는 새로운 스타트를 향해 헤이세이 마지막 날인 오늘을 깔끔한 하루로 만듭시다"라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아키히토 일왕은 일본의 제125대 일왕으로 지난 1989년 왕위에 올랐으며 30일 퇴위식을 갖고 물러나게 됐다. 헤이세이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된 것. 오늘(1일) 부터는 나루히토 새 일왕이 즉위해 레이와 시대를 맞게 된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한국 그룹의 일본인 멤버가 일왕 게시물을 공식 계정에 올리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3.1절에는 조용하더니 일왕 바뀐다고 글을 올린 것이냐", "공식 계정에 일본어로 일왕 즉위를 축하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하기도 했다.



트와이스가 다국적 그룹으로 전세계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그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해당 심경글 게재 이후 네티즌들의 설전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사나의 피드백이 이어질 지 관심이 주목된다. 

트와이스 사나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지난 30일, 사나는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사용하는 공식 SNS에 일본어로 "헤이세이 시대에 태어난 사람으로서 헤이세이가 끝나는 게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다. 헤이세이 수고 많았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위해 헤이세이의 마지막인 오늘(30일)은 깔끔한 하루로 만들자”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재했다.

이후 해당 게시글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서 논란에 휩싸였다.

한국,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트와이스 멤버들이 함께 사용하는 SNS 계정에 굳이 일왕 퇴위에 대한 내용을 올렸어야 했냐는 것.

게다가 트와이스는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한국에서의 활동이 주 무대인 K-POP 아이돌 가수다. 때문에 이는 결코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의제가 아닌 것.

뿐만 아니라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그 동안의 트와이스 SNS 계정의 행보다.

지금까지 트와이스의 SNS 계정에는 광복절, 삼일절을 비롯한 대한민국의 크고 작은 기념일 뿐 아니라 세월호 같은 잊어서는 안되는 날에 대한 메세지는 단 한 번도 올라온 적이 없었다.

한편, 사나의 해당 글은 아직까지 별다른 피드백 없이 게재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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